2020. 12. 27
523쿤스트독 개관전
523쿤스트독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시의 주제는 '동시대미술의 최전선'입니다. 오늘날 예술가들이 현대미술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하며, 어떠한 실현적 목적을 가지고 작품을 진행하는지 들여다보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2020. 02. 19
Paradaise Lost
아시아를 넘어 유럽지역 미술과의 교류와 함께 부산의 청년 작가들이 참여하여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각국과의 문화 소통을 통해 미술시장을 활성화 하고 부산 청년작가들의 국제무대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예술가들의 소통의장으로서 다양한 미적체험을 할 수 있는 국제 전시입니다.
2020.03.20
그들의 궤적: Their Trajectories
'그들의 궤적 : Their Trajectories'에서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30~50대 작가를 조명하고자 합니다. 오랜 시간 부산에서 활동한 작가들이 쌓아온 예술 작품에서 발견할 수 있는 미적 표현방식과 그 안의 이야기들을 들여다 볼 것입니다.
2020. 05. 08
좀비 것들 : Zombie Things
예술가의 수많은 고민과 선택의 과정 속에서 죽음을 선고받아 작가의 타임라인에서 탈락되거나 낙오된 작품들을 다시 세상으로 끌고 나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새로운 생산적 '작품'으로서 작가와 작품의 사유적 재호흡의 기회를 가짐과 동시에 그 안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전시입니다.
2020.06.12
배종헌 : “격리구곡 隔離九曲”
523쿤스트독 3층에 마련된 “격리구곡 隔離九曲”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주한 '거리두기'와 '격리'의 상황에 대해 예술적 물음을 던지며 회하, 영상, 설치 등으로 풀어낸 전시이다. 배종헌 작가의 신작이자 전시명인 “격리구곡 隔離九曲”은 중국 남송의 유학자인 주자의 '무이구곡도'를 재해석하려는 시도로, 비현실적인 자연과 현실적인 삶의 조우, 자연의 윤리, 강제된 정착주의와 유목주의의 대치에 대해 표현한다.
2020. 06. 30
김정운 : HIDDEN BLOSSOM
김정운은 시간과 소외(Time+Alienation)라는 제목으로 작업한다. 발견된 오브제에서 나아가 오브제에 사실적 이미지를 덧붙여 환상의 구조를 보다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 김정운은 작품의 제목이 시사하 듯 인간 조건으로서의 낯섦과 이질성을 소외라는 이름아래 조형한다.
2020.07.27
김지연 : “하찮은 것들”
작가 김지연은 의류와 미술을 공부했고, 한복 디자이너로 일한다. 오래된 책과 사물에 관심을 갖고 수집하며 이를 바탕으로 작업중이다. 1.한때 그럴싸한 계획을 세우며 산 적이 있었다. 그 세세한 계획들이 실패하자 실망조차 하지 않는 비겁한 방법을 알아갔다. 소중한 가치들은 손바닥의 모래처럼 찰나에 빠져나갔고 세상에 온전한 내 것 하나 없었다... 이하 생략
2020. 07. 27
환영증폭장치 : 3人 Exhibition
2020년 523쿤스트독의 네 번째 기획전인 <환영증폭장치>는 우리가 표면적으로 대면하는 것들을 환영으로 마주하기 위해 일상적 사물, 감정들을 예술적 표현으로 증폭시키는 장치를 뜻하는 말로, 사소하고 작은 일상적 요소들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단면적 이미지의 재현에서 나아가 그것을 둘러싼 현상과 허구를 감각적이고 체험적인 요소로 표현하는 작가들에 주목하기 위한 전시이다.
2020.08.29
박기진 : “The Tremor(진동)”
이 작업은 과거 내가 군 복무 시절 비무장 지대를 마주하며 느꼈던 감정과 그 장소의 기억을 토대로 한다.
그때의 경험을 담은 이 전시에서 땅과 하늘은, 사람과 자연이자 시간과 공간과 같이 볼 수 있다.
무한한 자연과 역사의 진동을 하나의 전시에 모두 담을 수야 없겠지만, 그때 내가 느꼈던 미묘한 감정을
조금이나마 이렇게 꺼내어 본다.
2020. 10. 13
뉴-노말: "NEW NORMAL: SAFEWAY"
523쿤스트독의 첫 번째 선정작가 김상현 개인전 [뉴-노말:NEW NORMAL-SAFEWAY]는 일상에서 흔한 소비재로 취급되는 비닐봉지를 액자에 거는 방식을 통해 상품과 예술, 사물과 시대 속에서 판단되는 가치의 정당성에 대해 질문한다. 작가는 가치의 척도를 재구성하기 위해 비닐봉지와 작품 제작의 마무리에 쓰이는 액자프레임이 전시장 공간 안에서 서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주목한다.
2020.10.22
장우진 : “철빛에 물들다”
코로나라는 무거운 오늘, 회화적으로 담아낸 그의 사진 작업들은 움직임도 자유롭지 못한 우리에게
지금 이 공간을 잠시라도 떠나도록 이끌고 있는 듯하다. 복잡하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탈출구는 그리 멀리 있는 것은 아닐 듯하다. 여기 이 작업들을 편안하게 바라보는 것, 이 시선놀이로
그 치유법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2020. 10. 23
이원호: "모(某)씨이야기"
이번 초대 개인전 이원호의 「모(某)씨이야기는 개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상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는 이원호의 작업은 작가가 탑골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모(某)씨들의 무용담을 수집, 채록하고 이를 배우들에게 전달하여 연기하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0.11.18
마크앤솔 : “애니메이터:정지된 요동”
마크앤솔의 개인전 애니메이터:정지된 요동은 생기와 활기를 뜻하는 animate와 사람을 나타내는 -or가 합성된 단어를
직역한 것으로, 이를 작업행위에 비유하며 작가가 마주한 물성, 사물, 공간에 생명을 불어넣듯 주체적인 역할의 시도를 보여준다.
2021. 04. 10
박보오리: "바닷가의 방"
"바닷가의 방"은 영상과 사진 시리즈로 서로 다른 물리적으로 분리된 두 공간 - 바다와 도시, 실내와 실외 그리고 시간상으로 분리된 기억 속의 공간과 현재의 공간을 서로 관련이 없는 이미지와 소리의 조합으로 연결한다.
2021.05.07
조정현 : “불편 : 유발”
<불편 : 유발>은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시대의 변화를 맞이하게 되면서 나에게 다가왔던 급격한 변화와 불편한 장면, 혹은 상황들을 박제동물을
통해서
표현하는 전시이다.
2021. 08. 05
"뒤집힌 시계를 그대로 읽었다"
뒤집힌 시계를 그대로 읽었다’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기점으로 자신들의 시간을 인식하고 다양한 방향을 통해 말하고 있는 작가들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 작가들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희미해진 시간들의 인식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고자 합니다.
523KUNSTDOC Gallery
523쿤스트독 갤러리
2019년 12월 부산 작가들의 새로운 전시공간의 역할과 국내 미술시장이 처해있는 문제점의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서
쿤스트독은 라텍의 523갤러리와의 협약으로 523쿤스트독으로 재탄생하였습니다.
앞으로 부산지역 청년작가들의 예술 터 攄가 될 것이며, 갤러리의
역할을 넘어서 '지금, 여기'에 일어나는 현대미술의 담론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복합 문화 예술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