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kunst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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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힌 시계를
그대로 읽었다

Date : 2021.08.05. - 2021.08.22.

  ‘뒤집힌 시계를 그대로 읽었다’에서는 과거와 현재의 기점으로 자신들의 시간을 인식하고 다양한 방향을 통해 말하고 있는 작가들을 조명하고자 합니다. 이 작가들을 통해 보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희미해진 시간들의 인식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고자 합니다.
  우리는 상당수의 경우 단지 물처럼 흘러가는 시간에 스며들어 쏜살같이 날아가는 시간만을 인식하는 듯하다. 그러나 의미 있는 특별한 경험들이 더욱 쌓여간다면 우리는 인식하는 물리적 시간보다 추억으로 기억되는 사건들로 결국 더 많은 시간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 아닐까.
  누군가의 시간의 방향을 엿봄으로서 관람객은 자신의 시간을 반추할 수 있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며 과거와 현재의 인식을 통해 더욱이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역시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의식을 기반으로 하여 삶의 역설과 공간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가들을 통해 당신의 시간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희미해진 시간들의 인식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뒤집힌 시계를 그대로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