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3kunstd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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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개인전:
Solo Exhibition

Date : 2020.07.27. - 2020.08.17.

  작가 김지연은 의류와 미술을 공부했고, 한복 디자이너로 일한다. 오래된 책과 사물에 관심을 갖고 수집하며 이를 바탕으로 작업중이다.

  1. 한때 그럴싸한 계획을 세우며 산 적이 있었다. 그 세세한 계획들이 실패하자 실망조차 하지 않는 비겁한 방법을 알아갔다. 소중한 가치들은 손바닥의 모래처럼 찰나에 빠져나갔고 세상에 온전한 내 것 하나 없었다.

  2. 지구반대편 그 스산한 곳을 자처했던 이유를 쌓여가는 물건으로나마 증명해야 했다. 온 몸에 덕지덕지 붙은 불안을 떨처내려 매일 사람의 온기가 떠난 낡은 물건들을 안고 그 날의 행위를 합리화했다. 봐, 내가 이러게 심미안이 좋아! 그래 봤자 신명나게 사용하다 어느 날 버려진 것들에 말이다...이하 생략

김지연_이미지